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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여화수, 노승현 입니다.
리치몬드 교회 여러분.. 인사가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한국에 들어온지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저희는 아직 이사를 못해서 서울과 대전을 오가면서 생활하고 있어요.
교회학교는 막 VBS를 마쳤을 테고, 새로운 식구들이 많이 오셨겠지요.
목사님과 선생님들 그리고 교회학교 아이들이 너무 생각나고 그립네요. 이곳에서 리치몬드 성도님들을 만나면 가족을 만난것처럼
어찌나 반갑고 좋던지.... 이렇게 귀한 만남과 사랑을 나눌 수 있었던 복을 누리게 된 것에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큰 사랑의 빚을 지어주신 여러분, 저희 부부는 이곳에서 그 빚을 갚기 위해 선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겠습니다.
감사드리구요, 안정이 되는 대로 다시 안부 전하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두분이 오신지 얼마되지 않았던 어느 토요일 지역봉사 나가던날, 누군지 잘 모르겠던 두분이 등나무 벤치아래 앉아서 봉사를 나가겠다며 기다리던 모습이요.ㅎㅎㅎ
처음부터 그랬었는데 돌아가시는 그날까지 이곳에 계시는 동안 늘 참으로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저희도 지난 몇년간 두분으로 부터 받은 사랑의 빚을 이곳에 두분처럼 찾아오는 또 다른 누군가에게 늘 갚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보금자리 꾸미시고 대전에서 늘 행복하세요...
대전에서 살고 있는 우리 리치몬드침례교회 교인들에게도 안부전해 주시구요.
답장이 늦었습니다.
VBS는 잘 끝냈고, (물론 집사님이 많이 그리웠지요... 작년 VBS 때 열심히 활동하시던
모습이 많이 생각났었습니다.)
한국에서 잘 지내신다는 말을 들으니 감사하게 됩니다.
늘 승리하시고 평안하세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