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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일일묵상과 메세지 - 2020년 5월18일
사랑하는 리치몬드 가족 여러분
요즘들어 신조어로 쓰이는 단어 중에 언택트 (untact - 비대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공급자와 소비자가 만나지 않고 매매가 이루어지는 소비 방식입니다. 이 전에도 은행 업무를 창구를 통하지 않고 자동 입출금기계를 통해 처리하고 그 전에부터 지하철 표를 표파는 사람을 통하지 않고 기계를 통해 구입했던 상당히 익숙한 방법인데 코비드 19을 통해 더욱 가속화되었습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이 전엔 주로 인건비 절약 차원에서 이루어진 반면 이제는 기술 혁명으로 인한 편리함과 함께 현대인들의 특성 중의 하나인 개인주의 더하기 대인 관계를 불편함을 느끼는 혼족 선호성 그리고 익명성 선호의 성향이 언택트의 삶을 이 시대의 트렌드로 만들었습니다. 언택트의 편리함도 좋지만 저는 사람과 사람이 얼굴을 대하고 함께 웃고 울고 소리내어 대화하는 삶이 훨씬 좋습니다. 빨리 이런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두 세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마태복음 18장 20절)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사도행전 2장 46절)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편 133편 1절)
김경찬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