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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알자 일본을 섬기자’라는 주제로 저희 교회의 첫 일본 정탐선교. 성도님들의 기도로 저희 단기선교팀은 잘 도착하였습니다. 다만 홈리스분들에게 드리기 위해 가져온 점퍼들을 담은 가방 하나가 도착하지 않았는데요, 감사하게도 늦지않게 내일 택배로 보내준답니다.

 

후쿠오카는 독실한 신자였던 구로다 나가마사 번주가 세운 곳으로 '복된 언덕 (福岡)'이라는 이름으로 1600년 경에 세워졌습니다. 일본인들 뿐만 아니라 다른 국적의 사람들도 많이 살고 있는 항구도시입니다.

 

점심식사를 하고 후쿠오카 국제교회에 도착했습니다. 부족한 가운데 깨끗하게 단장된 교회를 보고 놀랐습니다. 까말루 엄선교사님 교회의 후쿠오카 버젼이 아주 잘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방마다 2 by 4의 향기가 ... 멕시코 단기선교 가 보신 분들은 느낌이 오시죠?) 선교사님께서 오랜기간동안 혼자서 목공 작업을 하시면서 방들도 만드시고 침대들도 만드셨더라구요 (그러다 허리를 다치셔서 지난 12월에 허리수슬을 받으셨습니다) 홈리스들을 위한 바베큐 장소를 물색하고, 선교사님께서 요청하신 저희가 수선해야 할 곳들을 안내받았습니다. 그리고 후쿠오카의 여러곳을 탐색하였습니다.

 

일본의 사회를 지배하는 규범 하나는 '무라하치부 (村八分)' 입니다. 즉, '마을의 진짜 멤버는 8할이다'죠. 지역 커뮤니티의 공동규범을 지키지 않거나 공동작업을 함께 하지 않는 이들에게 암묵적인 이지메가 가해진다고 합니다. 아파트의 대청소를 한다던지 하는 그런 작업들이 보통 주일 오전에 있는데, 교회의 예배를 참여하기 위해 교인들은 그런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척박한 곳에서 꿋꿋이 믿음을 지키는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선교사님의 일본선교에 대한 역사 강의와 기도회가 있었습니다. 500년이 넘는 기독교의 역사를 가졌음에도, 수 많은 이들의 순교와, 여러 곳에서 일어났던 여러 부흥의 물결에도 불구하고 이 곳에 기독교인이 40-50만밖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는 오늘날의 '회개의 부재' 였습니다. 이는 우리 모두와 우리 교회에게도 큰 경종을 울리는 부분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깨서는 이땅에 이들이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갈 기회를 다시 주시리라 믿고 기대합다. 시차로 인해 매우 피곤하였지만, 우리 모두와 이 땅의 회개를 위해서 다 같이 뜨겁게 기도하고 첫 날을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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