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게시판  l  공동체에서 필요한 정보를 나누는 곳입니다.

주님의 따뜻한 돌보심 가운데 2008 여름성경학교가 아름답고 은혜스럽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김상권 전도사님을 비롯한 많은 교사분들, 유스그룹 멤버들과 이준은 전도사님, 바울부의 박선강 전도사님과 사모님, EM의 드웨인 전도사님, 부엌에서 봉사하신 여전도회분들, 여러모양으로 도네이션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VBS의 식사와 간식을 담당하는 식사부에서는 다음 해에 반영하기 위한 개선사항을 받고자 합니다. VBS 기간중에 제공되는 점심메뉴 및 간식과 관련한 개선사항이나 전반적으로 주방에 건의하고 싶은 내용을 기탄없이 적어주시거나 말씀해주시면 다음 해 더 나은 식사 제공을 위해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저희 식사부에서 VBS 전도사님과 교사분들, 부모님들께 건의하고 싶은 사항은
아이들에게 음식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가 있었으면 하는 점입니다.
아무리 풍족한 나라와 풍요로운 시대에 살고있는 아이들이라 하지만, 음식의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듯합니다. 아까운 음식이 낭비되지 않도록, 욕심을 부리다가 결국 버려지는 음식쓰레기로 인한 환경공해의 심각성에 대해서도 교육이 필요할 듯하고요.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이 세상에는 음식 한조각이 없어 굶어 죽는 아이들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을 우리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인식하고, 그들과 음식을 나누는 마음과 함께, 그들을 생각해 늘 음식을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버릇을 생활속에서 실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일부 다른 교회에서는 VBS기가동안 절식 프로그램을 두고 아이들이 각자 아낀 음식만큼
아프리카나 북한의 못먹는 아이들에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예를 들어 빵 하나를 덜 먹고 아끼면 얼마의 돈을 모아 몇명의 아이를 살릴 수 있다 등등...) 운동에 동참시킨다고 하는데,
저희도 그런 것들을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아이들에게 뭐 먹을것 하나 갖고 째째하게 그러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끼고, 함께 나누는 버릇은 어려서부터 몸에 배어 있어야 합니다. 다소 잔소리 같지만 아이들에게자꾸 그런 교육을 반복하다 보면
음식 아끼는 습관, 쓸데없이 식탐 부리지 않고 절제하는 습관,
함께 나누는 습관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009년 VBS부터는 이러한 부분들이 식사전 프로그램에 단 5분이라도 들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VBS 식사부에 바라는 건의사항은 웹 게시판에 올리시거나
hysong67@gmail.com 또는 510-235-0282에 전화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박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