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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 옥스포드에서 기범이네 소식
안녕하세요,
옥스포드에 8월 26일에 떨어져서 처음 2 주간은 호텔에서 지내다가 들어간 집이 너무 안 좋아서 3 주 정도 지내보다가 다른 집을
구해서 이사를 온 것이 3 주 전인데요 영국이란 나라가 모든 것이 느려서 집전화랑 인터넷은 며칠 전에야 개통이 되었네요. 아직도
해결해야 할 이슈가 몇 개 있지요. 최근까지는 일도 많았고요 (예를 들면 미국에서 부친 짐이 273kg짜리 나무 궤짝 채로 배달이 되어서 손도 못 쓰고 돌려보낸다던가 하는...)
반면에 옥스포드는 작고 예쁜 도시이고, 소소한 재미와 아름다움이 많은 도시라고 하니 살면서 차차 알아나갈 수 있겠죠.
리치몬드 교회 분들과 버클리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씨가 그립습니다.
- 철환, 희원, 기범 가정 올림
소식 전해줘서 반갑다. 고생이 많군. 모두들 건강하게 지내길.
한동안 로그인을 안해서, 댓글을 못달았네.. 철환 (& 희원 자매, 그리고 기범이).. 영국에서 잘 정착하길 바란다. 원래 오래 살던 곳을 떠나서 새로운 곳에 정착하려면, 다 불편한 것들 뿐인 것같아. 옥스포드, 내가 가보진 않았지만, 철환이네 가정을 위해 하나님이 준비하신 기쁨과 아름다움이 있는 곳일 것같다. 잘 찾을 수 있을거야.. :-)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든 일을 대하면, 분명 신실하시고 선하신 하나님이 철환이네 가정에 가장 좋은 것을 주시리라 믿는다. 좋은 교회, 좋은 믿음의 이웃들 만나길 바라고, 직장에서도 그리스도의 편지로서 증인으로서 충성하고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기범이 이제 아랫니도 났겠네.. 조안이는 윗니도 났다.. :-) 여기 저기 기어다니고 놀려면, 빨리 짐도 도착하고 해야 할텐데.. 틈틈히 기도하마.. 그럼, 종종 소식 전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