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게시판  l  공동체에서 필요한 정보를 나누는 곳입니다.

안녕하세요.

김 경찬 목사님,이 준은 목사님!

여기는 온두라스 입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소식 빨리 전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Kevin을 위해서 기도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Kevin은 지금 온두라스 산페드로 술라 시티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8월 17일 밤 8시경에 이 곳 산 페드로 공항에 무사히 건강하게 도착해서 온두라스에서의 첫 날을 시작 했습니다.

8월 19일 주일은 저희 가족이 섬기고 있는 한인중앙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마침 그 날은 저희 교회가 온두라스에서 창립 11주년을 맞는 날이었습니다.

멀리 선교지에서 리더들이 창립 축하 찬양을 위해서 방문을 해서,은혜로운 찬양도 들을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홍순자 전도사님께서 특별히 오셔서 우리 아이들에게 축복 기도도 해 주셨습니다.

3년 만에 저희 교회를 방문하셔서 아주 특별한 날이었고,많은 감동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Kevin이 교회에 첫 출석하는 날이었는데,하나님께서 얼마나 Kevin을 사랑하시는 지 느낄수 있었습니다.

저희 교회 담임 목사님이신 장 동진목사님께서도 귀한 청년이 왔다고  Kevin을 너무 기쁘게 맞아 주셨습니다.

그 다음 주에는 학교 준비하는 일로 바쁘게 뛰어 다녔습니다.

Admission test와 principal과의 면담 등등 바쁘게 준비하여,그 주 목요일 부터 학교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모든게 낯설텐데,그 짧은 시간에 새로운 친구도 만나고 첫 발을 건강하게 내 딛었습니다.

이 모든일에 무리가 없도록 인도하시고 보호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저희 교회에서 찬양팀 기타 반주로 주일마다 봉사하고 있습니다.

한인 중앙교회는 작은 교회지만 모든 성도가 협력하여 각자의 자리에서 다들 열심으로 하나님의 일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10개의 선교지 교회와,엔뜨라다 성경학교,꼬알사 사립초등학교에서 선교와 봉사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Kevin이 새 학교 시스템에 적응하는 과정이라서, 내색은 하지 않지만 나름대로 힘들것입니다.

Kevin을 여기까지 인도 하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Kevin에게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인도 하셨으리라고 믿습니다.

멀리 있는 Kevin이지만 여러분의 기도가 큰 힘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사진과 함께 다시 소식 전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