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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꽤기
  • Aug 21, 2012
  • 5613
한국은 아주 덥습니다. 전국적으로 비도 많이 오고, 아무튼 날씨는 꽝꽝입니다.ㅠㅠ 안녕들 하시지요, 성도 여러분! 열흘 전까지 함께 즐거웠던 지승훈 ,강혜원 입니다. 서로 글 올리라고 미루다가 제가 씁니다. 시차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여러가지로 멍하고 어리둥절하기까지한 한국의 일년간의 변화는 어제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미국의 풍경과 비교되서 더욱 감회가 크네요. 포항 출석교회의 북적거림 속에 파묻혀 성가대의 찬양을 듣자니 리치몬드 교회의 제 자리가 눈에 아른 거립니다. 성가대실의 자리도, 지하 작업실도, 그 곳 교회의 구석 구석이 눈에 선하네요. 물론 그 곳마다 계시는 성도님들 얼굴도 함께 보이구요. 수빈인 유스가 그리워 도착 첫 날 새벽녁엔 눈물 바람이었답니다. 못 할 짓이란 생각했지요. 수빈 초등1학년때도 한국 와서 밤마다 울었었는데, 7년만에 같은 짓을 하고 있구나, 이런 것이죠. 머물다 떠나고, 다시 자리잡고 하는 일들은 태생적으로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면,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정신없이 치우고 닦고 정리하고, 이제 좀 쉴 수 있습니다. 문득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이 무슨 은혜인가, 축복인가, 생각합니다. 넘치게 받은 리치몬드 성도님들의 사랑과, 깊고 따뜻한 마음, 오고 가는 과정 다 순탄한 것, 건강한 것, 그 모든 것 위에 있는 하나님의 돌보심.. 감사할 뿐이지요. Vbs를 위해 아이들까지 몰고 다니며 두달 넘게 애쓰고 수고한 채연, 윤경, 원빈 맘 유정, 정원씨 모두에게 고맙고 자랑스러운 맘 전합니다. 제대로 말도 못한거 같아 죄송한 맘 큽니다. 감히 드림팀이라고 말하고싶습니다.^^ 그 곳에서 지냈기때문에 만날 수 있었던 많은 분들의 얼굴 떠올려봅니다. 다 귀하고 소중하십니다 . 떠날 때 채연씨가 선물한 갈아진 피츠 커피-- 그라인더를 배로 부치는 짐에 넣어서 당장 원두 갈 것이 없었는데--를 내려서 한 잔마시니 너~~~~~~무 좋습니다. 냄새로 장소를 기억한다더니, 커피의 향과 맛이 단박에 저희를 알바니 서늘한 곳으로 옮겨다 놓는군요. 사랑합니다, 여러분!! 목사님, 사모님, 장로님, 권사님, 지휘자님,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다시 뵙는 날까지 서로 안녕하시길 간절히 기도 합니다~~^^ 섭씨 35도를 넘는 포항에서 수빈, 현규 가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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