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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립니다.
어제 리치몬드 침례교회에서 성도님들의 관심과 사랑덕분에 목사로 세움을 받은 공부식 목사입니다. 부족한 사람과 저희 가정을 위해서 애써주신 성도님들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려 잠을 설치고, 이렇게 또 다른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3년이 넘는 기간동안 리치몬드 침례교회에서 사역을 하면서, 제가 행한 것에 비해 너무도 큰 사랑을 받고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목사로 안수를 받는 자리에 기쁨으로 자리를 함께해 주신 모습에 가슴이 벅차 오르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늦게나마 애써 주신, 그리고 기도로 저희 가정을 후원해 주시는 온 성도님들과
계속해서 좋은 가르침과 목회자로서 가야할 길에 대해서 몸소 보여주시는 배훈 목사님께
그리고 항상 웃음으로 부족한 사람과 가정을 대해주시는 장로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다녀오려 합니다.
여행 다녀와서 주일에 해처럼 밝에 웃으며 뵙겠습니다.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공 부식 목사 드림.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찬양의 가사처럼 저에게 주어진 자리가 하나님의 은혜임을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