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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한명수목사님의 말씀에 잠깐 언급되었던 미수(美壽:66세)·희수(喜壽:77세)·미수(米壽:88세)·
    백수(白壽:99세) 등에서  '내가 알아서 갈께~'로 깔끔하게 마무리 지으신 노자의 인용글을 떠올리다가
     한번 더 웃음을 베어뭅니다.
      아래의 글을 읽다가, 그 분이 상을 받으신 그런 부분의 감동보다도, 끝을 시작으로 바꾸신 그 시도가
     우리에게 큰 도전이 되겠다싶어서 옮겨봅니다.



  • 교수로 정년 퇴직한 뒤 그림을 배운 희수(喜壽)의 늦깎이 화가가 각종 공모전에 입상한 데 이어
    전시회까지 열었다.
    전남대 약학대학장 등을 지낸 뒤 1997년 퇴직한 고익배(高翊培·77·호남대
    초빙교수·사진)씨다. 고 전 교수는 17일까지 광주 대동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열어, 10여년간
    그린 수묵화 70여 점을 선보인다.

    그는 광주서중과
    서울대 약학대학·대학원을 졸업, 전남대 교수로 40여 년간 후학을 길렀다.

    우리 문화의 뿌리를 알고 싶어 1979년 서예를 시작한 그는 이내 수묵화의 매력에 빠져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수집했다. 명화 감상의 즐거움은 차츰 직접 그리고 싶은 열망으로 변해갔고,
    정년을 앞두고
    일본 도쿄대학 객원교수로 있을 땐 10여 권의 수묵화 전문서적을 모으는 등
    '제2의 인생'을 차근차근 준비했다.

    "정년은 인생의 마침표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즐길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는 "인생에서
     '해야 할 일(교직)'을 마치면, 다음에는 '하고 싶은 일(그림)'을 하려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 그는 퇴직하자마자 설렘과 열정 속에 그림을 시작했다. 소정(小汀) 이인순(李仁順) 화백으로
    부터 십군자(十君子)를, 난파(蘭波) 김삼수(金三洙) 화백과 회천(會泉) 천명언(千明彦) 화백
    에게서는 수묵산수화를 배웠다.

    그러나 70이 가까운 나이에 시작한 그림은 녹록하지 않았다. "처음 3~4년 동안 '너무 늦은 건
    아닐까' 수없이 고민했어요." 그때 그에게 힘을 준 사람은 인도의 시성(詩聖) 타고르였다.
    그는 "어느 날 타고르가 70세에 그림을 시작해,
    인도 근대 회화를 개척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용기를 얻었다"고 했다.

    그는 최근 국제현대미술창작전·동아국제미술대전·무등미술대전·개천미술대상·대한민국한국
    화대전 등에서 대상·특선 등 잇따라 입상했다.

    "이번 전시는 인생의 황혼기를 기쁨으로 이끌어준 행복한 시간의 편린을 모은 것입니다."
    그는 "더 열심히 작업할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채찍과 고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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