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ATEGORY


  지난 4월 6일 새벽,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재난은 또한번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1989년 이곳에서 발생했던 강도 7.1보다 살짝 낮은 6.4 였지만, 평소에 지진의 가능성을 어느 정도
염두에 두고있는 이 곳, 그리고 건물들은 반드시 지진대비시설을 갖추어야만 하는 이곳보다 어쩌면 
피부에 닿는 충격이 훨씬 클지도 모르겠습니다. 260명이 넘어선 사망자 숫자는 점점 늘어만 가는데..

이번 주일은 Passion Week, 예수님의 수난주일이지요.
여러가지 묵상을 하면서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집엔 히터의 불씨가 나가서 열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음 주중간에나 PG n E 아자씨가 오신다 하니, 이 구름낀 날, 쪼께 추운 몇일을 보낼 것 같습니다.
고로... 불씨를 꺼뜨리지 맙시다, 마음 안에나, 마음 밖에나.. ^^

추워서 두텁두텁 입고 지나다가 문득 들어온 생각이 있습니다,
"아.. 수난주일을 지나면서 너무 편안/안이하게 지나지않게되어 감사하다.
예수님의 고난, 그 디테일을 두고본다면 이 정도는 까짓, 너~무 쉽지..덜덜덜.." 하다가.

전에 듣기로, 이스라엘은 이곳과 이즈음의 기후/온도의 흐름이 비슷하다고 들었습니다.
사막이 가까이 있지만, 곁에 펼쳐진 지중해의 영향으로 해양성 기후쪽이고.
..

오, 그렇다면, 예수님은 이런 온도의 날씨에, 새벽에, 밖에서 벌거벗기고 채찍으로 맞으시고..
이리저리 끌려다니시는 동안에 벗겨졌을 신발에 돌바닥을 상처난 맨발로 디뎌가며 고통을 당하셨던 겁니다..
그렇지요, 두려움과 겁에 질린 베드로조차도 그 와중에 추위를 피해보려고 불 곁에 왔다가
어린 여종에게 손가락질을 당했으니까요. 얼마나 아프고 추우셨을까..

갑자기, 우리 방이 너무 안 추워졌습니다..

암튼.

이 세상의 창조물중.. 흥미롭고 감동이 있는 장면들을 보내준 분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하나님의 솜씨에 대한 마음과.. 하나님의 마음 닮아가려는 사람, 무너뜨리려는 사람..
참 각양각색입니다.

 

 

 

 

 

     

 

 

 

 

 

 

 

 

 

 

그리고 제가 젤 좋아하는.. 리치몬드 찬양팀에 도전하는, 할렐루야 Mantis ^^

 

 


<SCRIPT type=text/javascript> </SCRIPT>
  • profile
    ㅎㅎㅎ 감사합니다
    사진을 보며 미소가 절로 지어지네요. 마지막 할렐루야 mantis에 도전받고 갑니다. ^^
  • profile
    뒤늦게 보았지만.... 와우 !!!
제목 날짜
유일한 유언장 (1)   2010.11.03
Swine Flu prevention tip   2009.04.30
눈에 보이는 데로 믿습니까   2010.01.06
Furry Logic   2009.12.09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것   2010.09.24
서울에서 김주원 집사님께 (1)   2009.05.04
집사님,저에요~   2010.12.16
Enough (5)   2009.06.10
Things happen for a reason   2009.10.15
수빈네 인사드리옵니다 (1)   2009.12.25
안녕하세요~ (2)   2009.04.09
악보 <Your Way> (2)   2008.10.06
믿음이 이야기   2009.05.15
마음을 펴주는 장면들 (2)   2009.04.08
물처럼 바람처럼   2009.07.17
꿈이로다 꿈이로다   2009.08.18
코드는 맞추는 것이다.   2009.05.31
(2)   2011.12.26
겨울 실감하기   2009.10.13
사랑의 나눔이 아주 사랑스런 11목장 가족들 (1)   2008.09.30
©2013 KSODESIG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