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삼형제.
상처 없는 삶
어떤 독수리 나라에 독수리 세 마리가 살고 있었다.
이들은 자신들이 세상에서 가장 못난 독수리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더 이상 이 세상을 살아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곤 어느 날 세 독수리는 자살하려고 벼랑에 모였다.
막 자살하려는 순간 망에서 파수를 보던 영웅 독수리가 날아와선
“너희들 왜 죽으려고 하니?”라고 물었다.
한 독수리가 “저희들처럼 못난 독수리는 살아갈 필요가 없어요.” 라고 대답했다.
“너희들이 왜 못난 독수리니?”라고 묻자 독수리들이 대답했다.
“전 매일 날기 시험에서 떨어져요. 저 같이 멍청한 독수리는 없을 거예요.”
“전 매일 윗 독수리에게 얻어터지면서 살아요. 이렇게 살기에 아예 죽는 것이 나아요.”
“전 사랑하는 독수리에게 버림을 받았어요. 저 같은 바보는 살 필요가 없어요.”
“너희들이 보기에는 내가 아무런 상처 없이 태어나자마자 영웅 독수리가 되어 있는 걸로
생각하는구나.”
그리곤 날개를 쭉 펴자 여기저기 많은 상처들이 나타났다.
“ 이건 날기 시험에서 떨어져 생긴 상처고, 이건 윗 독수리에게 얻어터진 상처란다.
하지만 이건 눈에 보이는 상처일 뿐, 가슴속에 묻힌 상처는 더 크단다.
세상에 상처 없는 독수리가 어디 있겠니, 그것은 아마 태어나자마자 죽은 독수리일거야.
세상을 살아가면서 상처 없이, 고통 없이 어떻게 살겠니.
그런 것들로 해서 이 세상은 살아갈 만하지 않겠니?”
내일은 목장이 송년의 밤으로 모이는 날이라고 친애하는 목자님에게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는 열씨미 공부하는 척.. 할라고, <오디를 읽어가여~??>
물었꺼든요.. 목자님, 21과입니다..하시다가 옆에서 코치하시는 싸모님~의 멘트에
언넝~ 주제를 바꾸십니다. 아닙니다. 공부 안합니다. 크핫~!!!
낼 뵈요, 모두들..
그때까지, 복 많~~이 받으시구욥~. ^^*